eCS (또는 OS/2) 설치할 때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는 어디신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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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10.20 01:37
전 도스 파티션을 만들고 MS-DOS를 설치하는 과정이 그 포인트들 중 하나입니다. 도스
파티션에 MS-DOS 6.0 (이거 설치디스켓을 아직도 가지고 있습죠) 설치해서 도스시절로
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는 그 기분... 그리고 나서 오투를 설치한 다음에 오투의 도스모
드로 그놈들을 실행시킬 때 느끼는 뭔가 아련한 느낌이랄까 그런 걸 좋아합죠. 덕택에 제
책상 한 구석엔 V3 pro 97 (윈 3.1, 윈도95용)이 케이스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요.
뭐, 별 도움도 안되지만 기왕 옛 분위기 내는 김에 그것도 깔거든요 ^^
ps. 드디어 제 구닥다리 S670 노트북에 윈도 2000 깔았습니다. 자그마치 4일간의 대장정
이었어요. 계속 에러가 나서 깔았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보니 어느 순간 아슬아슬한 평
형점에 도달했는지 잘 되지 뭡니까. 그러고보면 전 구닥다리를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나
봅니다.
전의 경험상 NT는 설치가 잘 됐었거든요. 쩝... 삼성전자 홈에는 S670의 윈도2000용 드라이버들이 있어서 윈도2000
도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어렵군요. 젝.... 오투가 설치만 되면 그걸로 할텐데 오투도 안되고 리눅스도
안되고... Sens670 정말 희한한 놈입니다.
도로 하면 되겠죠. 8기가도 되려나? 어쨌든 이젠 오기 때문에라도 꼭 하고야 말리라며 벼르고 있습니다. 논문요? 제
꼈죠 -_- 어차피 괴수께서 편찮으셔서 하릴없이 뒤로 밀리고 있는데 이 참에 한 번 제대로 놀아보죠 뭐. 그러다 평
생 놀 수도 있겠지만... 젝...
os/2 3.0을 처음 설치하고 맨 처음 시작한게 김건모의 앨범을 들었었죠.